검색결과202건
연예일반

“MZ 겨냥” 용감한 형제가 13년 만에 론칭한 캔디샵, 어떨까

‘브레이브 사운드~ ♫’ 과거 걸그룹 성공 공식이 있었다. 노래 중간에 ‘브레이브 사운드’가 들리면 그 노래는 흥행한다는 것이었다. 씨스타 ‘쏘 쿨’과 ‘나혼자’, 브라운아이드걸스 ‘어쩌다’, 손담비 ‘미쳤어’, 애프터스쿨 ‘디바’ 등을 작곡한 용감한 형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그가 13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을 세상에 선보인다. 용감한 형제가 대표로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7일 데뷔시키는 캔디샵이 그 주인공이다.캔디샵은 소람, 유이나, 수이, 사랑 총 4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통통 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캔디샵은 ‘MZ세대’의 프레시함과 자유로움을 지향한다. 멤버들 평균 연령도 17.5세로 타 걸그룹에 비해 어린 편이다. 이미 단체 및 개인 퍼포먼스 영상을 선공개하며 탁월한 댄스 실력을 검증했다. 그룹 정체성이라 불릴 수 있는 데뷔 앨범명은 ‘해시태그#’로 낙점됐다. M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기능이 자주 쓰이는데, 주로 유명 명소나 제품을 구입했을 때 그 내용을 다른 사람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한다. 캔디샵도 언제 어디서나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가 담긴 앨범명이다. 미니 1집에는 타이틀 곡 ‘굿 걸’(GOOD GIRL)을 비롯해 앨범명과 동명의 ‘해시태그#’, ‘노 페이크’, ‘캔디샵’(Candy#) 등 총 4곡이 수록된다. 기대가 되는 건 용감한형제를 필두로 차쿤, 마부스, 제이에스, 레드쿠키 등 실력 있는 소속사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했다는 점이다.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이틀 곡 ‘굿 걸’에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하며 “‘굿 걸’은 MZ세대의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신선한 데뷔 프로모션과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곡으로 Z세대 취향을 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캔디샵은 데뷔와 함께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 유니스가 같은 날 데뷔한다. 이틀 앞선 25일에는 하이브 막내 걸그룹 아일릿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데뷔한다. 아일릿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를 통해 발탁된 다국적 5인조 그룹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걸그룹의 경우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아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다소 유리한 경향이 있다. 이외에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 리센느도 오는 26일,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아현 합류 후 완전체로 4월 1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브레이브걸스(현 브브걸) 부진도 씻어내야 한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활동한 브레이브걸스는 꽤나 긴 무명의 세월을 거쳤다. 당시 팬들 사이에서 소속 가수와 팬들의 소통 부족, 굿즈나 SNS 및 유튜브 관련 처리와 같이 마케팅 전략이 허술하다는 혹평이 쏟아졌다.이후 ‘롤린’이 역주행하면서 기적적으로 브레이브 걸스가 다시 주목받았지만 ‘롤린’ 이후 그렇다 할 히트곡은 없었다. 결국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2월 15일 전원 전속계약 종료 후 현재 위너뮤직코리아에서 브브걸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작곡 능력에선 뛰어난 용감한 형제이지만, 소속사 대표로서는 마케팅 적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현재 캔디샵과 관련해 홍보는 매우 적극적이다. 데뷔 전부터 여러 개의 티저 영상과 안무 연습 등을 공개하며 팬들의 유입을 늘리고 있다. 과연 용감한 형제가 캔디샵으로 자존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1 05:46
연예일반

허윤진 목소리가 Y2K다… 예견된 ‘YES or NO’ 역주행 ③

‘What’s on your mind / 넌 이미 알고 있잖아 / 궁금해 난 / 정말 뭔지 너의 맘이’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의 재발견이다. 귀에 맴도는 몽환적인 음색덕에 첫 소절을 듣자마자 2008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과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러브’(LOVE)를 부르며 수많은 남성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 그때다. 허윤진 음색으로 화제를 모은 ‘예스 오어 노’는 아티스트 그루비룸이 지난달 17일 발매한 곡이다. 특징은 지난 2008년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를 샘플링해 그 시절 감성에 트랜디함을 더했다는 것. 국내에서 클래식이나 팝송을 활용한 샘플링은 많았지만, K팝을 샘플링 해 곡을 만든 건 이례적인 시도였다. 발매 당일 멜론 실시간 차트 100위에 들진 못했지만, 지난달 28일 처음 진입한 후 현재까지 60위권 순위를 유지하고있다. 이러한 역주행은 그루비룸의 퀄리티 높은 프로듀싱과 피처링으로 참가한 허윤진, 가수 크러쉬 시너지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특히 르세라핌 멤버로서 이미 안정된 팬층을 가진 허윤진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그룹 내에서 메인보컬로서 허스키한 목소리를 자랑하던 허윤진의 ‘예스 오어 노’ 속 감미로운 음색은 반전으로 다가왔다. 그루비룸에 따르면 허윤진은 ‘예스 오어 노’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누리꾼들은 “처음에 허윤진인지 몰랐다. 반전”, “가사 쓰는 센스가 좋다”, “보컬, 댄스, 작사까지 올라운더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사실 허윤진은 데뷔 이래 꾸준히 자작곡을 발매할 만큼 작사, 작곡 능력이 뛰어나다. 2022년 8월 데뷔 100일 기념으로 프로듀서들과 합작한 첫 솔로곡 ‘Raise y_our glass’부터 ‘I ≠ DOLL’ (아이돌) , ‘피어나도록’ 등이 있다. 아이돌 생활을 하며 느낀 감정이나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가사에 솔직하게 녹여냈다. 르세라핌 데뷔 초만 해도 허윤진은 크게 주목 받는 멤버가 아니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쿠라를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었기 때문. 허윤진도 이들과 마찬가지로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데뷔권까지 들어갔지만, 악마의 편집으로 당시 센터 욕심을 내는 장면만 강조되면서 순위가 급락했고 결국 최종 26위로 탈락했다.그러나 현재 허윤진은 ‘르세라핌 정체성’이라고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인보컬임에도 파워풀한 춤과 쫀득한 랩 실력 또 큰 시상식에서 주로 댄스 브레이크의 센터나 난이도 있는 동작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과거 춤을 출 때 허우적거린다고 해서 ‘기린짱’이란 별명까지 있던 허윤진은 지금은 그룹 내 안무단장을 할 만큼 성장했다. 여기에 작사, 작곡까지 직접 하니 허윤진의 투입은 르세라핌에 말그대로 신의 한 수가 됐다.최근에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맥스의 신곡 ‘스투피드 인 러브’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맥스는 지난해 6월 개최된 위버스 콘에서 허윤진이 자신의 자작곡 ‘I ≠ DOLL’, ‘피어나도록’ 등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인 모습을 인상 깊게 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프로듀스48’부터 현재의 허윤진이 있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그에게 뮤지션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지금이다.한편 허윤진이 속한 그룹 르세라핌은 1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이지)를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05:40
연예일반

용감한형제, 브브걸 이후 13년 만 새 걸그룹 론칭 [공식]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약 13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론칭한다.2일 용감한형제가 대표 및 메인 프로듀서로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4인조 신인 걸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용감한형제를 중심으로 양질의 음악 콘텐츠 제작에 앞서며 K팝 트렌드를 선도해 온 만큼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갖춘 실력파 신인 걸그룹 탄생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은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 데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신인 걸그룹 제작에는 용감한형제를 필두로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한다.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를 잇는 실력파 걸그룹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인 걸그룹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용감한형제는 그간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씨스타, AOA 등 수많은 걸그룹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걸그룹 흥행 신화를 이끌었다.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에는 보이그룹 다크비(DKB) 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2 11:12
연예일반

나르샤 “♥남편과 스킨십? 대단하다…찰나의 순간 확”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나르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나르샤는 “사람을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들뜬 기색을 보였다. 이에 탁재훈은 결혼 8년 차인 나르샤에게 “집에서 남편하고 뭐 안 하냐”고 물었고, 나르샤는 “남편도 바쁘다. 시간대가 다르다. 그래서 리듬이 맞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이혼 안하고 잘 산다”고 탁재훈을 저격했다.신규진이 “저의 결혼생활 로망과 다르다. 잠깐이라도 마주치면 뽀뽀라도 하느냐”고 하자 나르샤는 “저희끼리 또 스킨십은 대단하다며 남편과 찰나의 시간에 스킨십을 나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탁재훈과 신규진이 “어떤 게 대단하냐. 4초 안에 다 끝나냐”고 짓궂은 농담을 던지자 나르샤는 “원래 사람이 반하는 순간이나 이러는 건 진짜 찰나이지 않나”라고 답했다.그러자 탁재훈은 “토끼 스킨십을 하시네? 약간 성냥 같은 사랑이다. 확 불 붙었다 꺼진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3:47
연예일반

가뭄 속 단비…태연‧박봄‧나르샤, 걸그룹 출신 솔로들의 귀환 [IS포커스]

걸그룹 출신 가수들이 솔로로 출격한다. 우리나라 대표 걸그룹으로 가요계를 이끈 소녀시대의 태연, 2NE1의 박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팬들을 만난다. 최근 보이그룹 또는 보이그룹 출신 솔로 가수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과 비교해 여성 솔로 활동은 드문 터라 더 반가움을 자아낸다.소녀시대 메인 보컬인 태연은 1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새 미니앨범 ‘투 엑스’는 태연이 지난해 정규 3집 ‘아이앤비유’ 이후 약 1년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 곡 ‘투 엑스’는 감각적인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알앤비 장르로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이다. 태연의 보컬은 덤덤하고 냉담한 분위기로 불합리한 사랑 속에서 느끼는 공허함을 자아낼 계획이다. 이번 신보에는 ‘투 엑스’를 포함해 6곡이 담기는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한층 깊어진 태연의 음악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연은 그룹 활동 당시에도 ‘믿듣탱’(믿고 듣는 탱구)으로 불리며 솔로로서 입지를 굳혔다. 소녀시대 데뷔 초인 지난 2008년 드라마 ‘쾌도홍길동’의 OST ‘만약에’로 단번에 대중을 사로잡은 후, 2015년 데뷔 8년 만에 앨범 ‘아이’를 발표해 솔로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와이’, ‘파인’, ‘사계’ 등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태연은 가수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퀸덤’, ‘퀸덤퍼즐’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달리, 가수로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2NE1의 메인 보컬인 박봄도 돌아온다. 지난해 3월 발표한 ‘꽃’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오는 22일 공개되는 새 디지털 싱글 ‘아이’는 박봄의 독보적인 서정적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통기타 선율과 일렉 기타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팝발라드 장르다. 박봄이 서정적으로 풀어낸 노랫말, 감각적 멜로디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박봄은 지난 2009년 2NE1으로 혜성처럼 데뷔한 뒤 일찍부터 솔로로서도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룹 데뷔 후 같은 해 공개한 ‘유 앤 아이’를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차트인시키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2011년 ‘돈 크라이’로 또 다시 음원차트를 올킬시켰다. 지난 2016년 2NE1이 아쉽게 해체한 후엔 2019년 새 싱글 ‘스프링’을 내놓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본격 홀로서기 활동을 알린 데다가 솔로로서 8년 만에 선보인 신보였다. 타이틀곡 ‘봄’은 박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성공적인 재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솔로로 활동한 박봄은 ‘아이’로 또 한번 ‘음원강자’임을 입증할 계획이다.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긴 기다림을 지나 맞는 컴백인 만큼 박봄 특유의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이 담겼다”고 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보컬을 맡고 있는 나르샤는 무려 13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 나르샤는 지난 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해 ‘장수돌’로 그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르샤의 솔로 활동은 지난 2010년 발매한 미니 앨범 ‘나르샤’ 이후 무척 오랜만이다. 나르샤의 새 싱글 앨범 ‘블러쉬’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블러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는 여자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알앤비 발라드곡이다. ‘블러쉬’는 지난 1993년에 데뷔해 ‘한국 힙합의 1세대’로 불리는 듀스의 이현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힙합과 알앤비 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수 베이빌론의 피처링과 함께 나르샤는 설레는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레드 컬러 색감을 배경으로 나르샤의 옆모습 실루엣과 고혹적인 눈빛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나르샤는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콘셉트를 보여주기 위해 비주얼 디렉팅을 포함한 연출적인 모든 부분에 참여해 컴백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가요계에서 걸그룹 출신 솔로와 여성 솔로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다. 이런 불균형한 환경에서 태연, 박봄, 나르샤의 컴백은 의미가 있다. 가뭄 속의 단비”라며 “이미 스타성과 실력을 증명한 이들이 가요계에서 음악 다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7 06:05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 이 춤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 즈음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14년 전인 2009년 3월 12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정규 3집 ‘쏘리 쏘리’(SORRY, SORRY)’가 발매됐다.중독성 강한 후렴과 포인트가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녹여낸 ‘쏘리쏘리’는 슈퍼주니어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게 해준 소중한 곡이다. 2006년 공개된 ‘U’로 슈퍼주니어가 단숨에 대세 아이돌 그룹 대열에 올랐다면, ‘쏘리쏘리’는 슈퍼주니어 인기의 최정상을 찍도록 만들어줬다.2007년 9월 발매한 ‘돈돈’(Don’t Don’t) 이후 첫 컴백이었다. 그 전까지 슈퍼주니어는 공백기 동안 슈퍼주니어 M과 슈퍼주니어 해피라는 유닛 그룹으로 활동했다. ‘쏘리쏘리’는 슈퍼주니어가 1년 6개월 만에 1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컴백 활동으로,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던 순간에 발매됐다.‘미라클’(Miracle)로 소년들의 청량함을, ‘U’로 한층 더 성숙해진 남성미를, ‘돈돈’으로 파격적인 강렬함의 SMP(SM Music Performance)를 선보였다면 ‘쏘리쏘리’는 그야말로 시크함과 여유, 절제미가 돋보이는 콘셉트였다. 멤버들은 화려한 의상이 아닌 깔끔하고 멋스러운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EDM 사운드에 세련된 칼군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가 주는 메시지는 단순했다. “쏘리 쏘리 쏘리 쏘리(Sorry Sorry Sorry Sorry) 내가 내가 내가 먼저 네게 네게 네게 빠져”라는 가사 는 여성에게 먼저 빠져버려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현하면서 ‘쏘리쏘리’ 파트의 중독성을 배가시켰다. 춤 또한 가사를 그대로 반영해 잘못을 비는 듯한 손동작으로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표현됐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면서도 귀에 확 와닿는 노래에 10, 20대 모두 ‘쏘리쏘리’를 유행어처럼 부르고 춤을 따라췄다.성과 또한 놀라웠다. 앨범 판매량은 25만장을 돌파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음원 차트를 섭렵했다. 이때부터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아시아 열풍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2009년 최고의 가요 시상식으로 불리던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사전 시상에서는 3관왕에 올랐다. 이는 당시 공정성을 이유로 SM엔터테인먼트가 ‘MAMA’에 보이콧을 선언했음에도 수여된 상으로, 갈등을 겪고 있던 방송사도 차마 외면하지 못할 만큼 ‘쏘리쏘리’는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형성했다.슈퍼주니어는 당시 팬들을 휘몰고 다녔던 동방신기, 빅뱅과 어깨를 견주며 3대 인기 아이돌로 불리곤 했다. 지금은 친근하고 재밌는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멤버가 많은 만큼 비주얼, 춤, 노래, 예능감 등 무엇하나 빠지는 게 없는 다재다능 그룹으로 통했다. 이렇듯 슈퍼주니어의 대표곡으로 남게 된 ‘쏘리쏘리’는 K팝의 전설로 불리는 2009년의 한 챕터를 맡았다. 멜론의 2009년 차트에 따르면 ‘쏘리쏘리’는 그 해 종합연도차트 9위에 올랐다. 이때는 아이돌 그룹 최대 히트곡이 쏟아지던 시기로, 1위부터 소녀시대 ‘지’, 2NE1 ‘아이 돈 케어’와 ‘파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2PM ‘어게인 어게인’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렇듯 쟁쟁한 후보 속에서 굳건히 9위를 지킨 ‘쏘리쏘리’ 활동 시기는 그야말로 슈퍼주니어의 르네상스 시대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2023년 현재, 일부 멤버의 탈퇴를 겪으며 ‘9인조’로 팀에 변화가 생겼지만 슈퍼주니어는 아직도 팀을 지키며 최근 데뷔 18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정규 11집 ‘돈 웨잇’(Don't Wait)이 가장 최근 앨범이며, 멤버 개개인 모두 각종 예능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의 교통사고와 각종 논란 등 어떤 그룹보다 힘든 시련을 겪은 팀인 만큼 멤버 간의 더욱 끈끈한 의리가 유독 돋보인다. 존속 기간이 짧은 아이돌 시장에서 슈퍼주니어는 뭉쳐도 살고 흩어져도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며 ‘장수 아이돌’의 선례로 남게 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2 10:00
연예일반

한리이X장우람 프로듀서 ‘머스트 해브 러브’ 리메이크

크리스마스 캐럴 ‘머스트 해브 러브’가 새롭게 찾아온다. 가수 한리이와 보컬 트레이너이자 프로듀서 장우람이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지난 2006년 발매된 ‘머스트 해브 러브’는 당대 최고의 그룹이었던 SG워너비 김용준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발매 이후 지금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국에 울려 퍼지는 대표적인 곡으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 음원은 MBC ’2022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당시 가장 주목받은 신인 한리이와 ’히든싱어‘, ’싱어게인‘, ’팬텀싱어‘, ’미스터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장우람이 함께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한리이와 깊이 있는 목소리의 장우람이 함께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원곡의 작곡가 안정훈이 다시 한번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팝댄스 형태로 새롭게 해석, 정상급 연주자들과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번 대형 가요 캐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리이와 장우람의 리메이크곡 ’머스트 해브 러브‘는 오는 16일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6 16:18
연예일반

이일화·미료→임형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이태원 참사 이후 엿새가 지난 가운데, 스타들이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찾아 마음을 더하고 있다. 배우 이일화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마음 깊이 애도한다”는 문구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일화는 흰 국화 꽃다발을 들고 합동분향소 앞에 줄을 서 있다. 이일화 외에도 수많은 사람이 조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추모했다. 미료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라는 글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담은 흑백 사진을 올렸다. 성악가 임형주도 지난 1일 합동분향소를 찾아 국화꽃으로 헌화하고 조문록에 애도의 글을 남겼다. 조문록에는 “너무 애석하다.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시길 바란다.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적혀있다. 그는 “오늘까지도 이태원 압사 사고가 믿기지 않고 믿고 싶지 않다. 그저 멍하게 하늘만 반복적으로 바라볼 뿐이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조문도 다소 늦어지고 추모글도 늦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태어난 곳이 용산구라 내게 용산구는 고향이다. 용산구민이기에 이번 참사가 더욱 가슴 아프다”며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 새삼스레 느낀 것이 하나 있다. 장례식장의 상복은 너무나 검고 국화는 너무나 하얗다. 마치 이승에 있는 사람은 검게만 보이고 저승에 간 고인은 티끌 없이 하얗고 순결하게 보이는 것 같다. 부디 그곳에서 편안하길 바라며, 영원한 안식을 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기준 156명이 숨지고 17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서울 이태원 인근 녹사평 역과 서울시청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지난 2일 오후까지 서울 내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7만 명을 넘어섰으며, 여전히 조문을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12:38
연예일반

세계 최초 캐릭터 휴먼 믹스롱, 론칭 쇼케이스 성료

캐릭터 휴먼 믹스롱이 첫 론칭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믹스롱은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된 6인조 ‘캐릭터 아이돌’ 롱바디프렌즈의 리더이자 디제이. 믹스롱은 지난 27일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서울모던아트쇼에서 론칭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많은 사람이 응집한 가운데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소개된 믹스롱의 첫 번째 음원 ‘믹스리믹스’(MIXREMIX)는 도입부 기타 멜로디와 메인 멜로디인 신스테마 아래 강한 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가 포인트인 EDM 장르의 곡이다.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그를 맞았고, 믹스롱은 자신의 음원 ‘믹스리믹스’를 비롯하여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에스파 등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믹스롱은 DJ 겸 프로듀서로 떡볶이로 친숙한 한국의 전통 가래떡을 모티브로 제작된 캐릭터에 인간 DNA를 결합한 아티스트 모델이다. 기존 버추얼 휴먼이나 디지털 휴먼과 달리 차별화된 서사와 스토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세계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믹스롱의 탄생은 하정우, 차은우, 서강준, 옹성우 등의 아티스트를 발굴한 나병준 대표가 전략 마케팅 매니지먼트로 참여했다. 제작은 메타버스 가상기술과 시각특수효과(VFX) 영역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래빗워크가 맡았다. 여기에 이효리, 브라운아이드걸스, 일본 국민 그룹 SMAP 앨범에 참여한 히트메이커 안정훈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에그이엔티가 음악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13:39
연예일반

브아걸 나르샤, 육감적인 몸매 과시 '터질듯한 볼륨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남다른 볼륨감 몸매를 뽐냈다. 나르샤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은 무섭지만 여행은 좋아. 1.0M"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야외 수영장에서 블루 계열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남다른 볼륨감을 과시하고 있는 나르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섹시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멤버 미료는 "물은 무섭지만 나르샤 수영복샷은 좋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나르샤는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쇼핑몰 CEO와 결혼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6 17: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